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포커 Dr.1 (문단 편집) == 유명한 파일럿 == *베르너 포스 [[파일:external/pds22.egloos.com/a0017462_4fceb6442e622.jpg|width=400]] 포커 삼엽기로 유명한 파일럿은 리히트호펜 뿐만 아니라 베르너 포스도 있다. 포스의 포커 삼엽기에는 말굽 모양의 카울링에 눈과 카이젤 수염을 그려 넣은걸로 유명한데 포스는 이 그림을 황제의 얼굴이라고 불렀다. '''Dr.I'''의 에이스 파일럿이자 리히트호펜 다음으로 격추수가 많았던 포스는 초기에 배치된 세대의 Fokker F.I 중 '''103/17'''기를 타고 많은 활약을 했는데 영국의 에이스 파일럿들이 조종하는 7대의 [[S.E.5|SE5a]] 전투기들과의 전투 덕분에 항공전사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전설의 인물이 된다. 후술할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이 선회전을 선호했던 것과는 달리 빠른 속도로 치고 빠지는 붐앤줌 전술을 귀신같이 잘 구사한걸로 정평이 나 있다. 베르너 포스와 싸운 영국 조종사들은 '''제임스 매커든(James McCudden)''' 대위가 이끄는 B편대의 SE5a 전투기들이었다. 매커든의 '''B편대'''는 56비행중대 소속의 레지널드 호이지(Reginald Hoidge) 대위 부터 시작해서 리처드 메이버리(Richard Maybery) 중위, 제프리 힐턴 보먼(Geoffrey Hilton Bowman) 중위, 아서 리스 데이비즈(Arthur Rhys Davids) 중위로 구성되었고 60 비행중대의 키스 머스프랫과 V.P. 크로닌 중위도 있었는데 크로닌 중위를 제외하고는 전부 에이스 파일럿들로 구성된 엘리트 편대였다. [[파일:external/pds23.egloos.com/a0017462_4fceb666748f8.jpg|width=400]] B편대와의 교전을 묘사한 항공화. 꼬리에 알파벳 G가 그려진 SE5a 항공기가 바로 매커든이 사용한 항공기이다. 1917년 9월 23일 아침 베르너 포스는 자신의 애기인 103/17 기로 영국 육군 항공단 소속의 '''DH.4''' 폭격기를 격추시키면서 총 격추기록 48대를 기록했는데 이 말은 앞으로 두 대의 적기만 더 격추한다면 50대 격추를 달성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50대 격추에 가까워진 포스는 들뜬 기분으로 다시 초계 비행 임무를 수행하다가 두 대의 SE5a 전투기를 발견하곤 50대 격추기록을 달성시킬 목적으로 공격했는데, 포스가 발견한 전투기들은 60 비행중대 소속의 해럴드 헤이머즐리(Harold A. Hamersley) 중위와 로버트 치들로로버츠(Robert L. Chidlaw-Roberts) 중위가 조종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 종전까지 매커든은 57대, 호이지는 28대, 메이버리는 21대, 보먼은 22대, 데이비즈는 25대, 머스프랫은 8대, Hamersley는 13대, 치들로로버츠는 9대의 격추 기록을 달성했다. 크로닌 중위는 총 격추 기록 4대로 에이스 칭호를 얻지는 못했다.] 60 비행중대 소속의 SE5a 전투기들은 베르너 포스의 공격에 거의 격추될 위기에 쳐했었지만 매커든이 이끄는 B편대가 이들을 구하기 위해서 급습한 덕분에 두 전투기들은 전장을 이탈하여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다. 포스는 즉각 전투를 중단하고 포커 삼엽기의 뛰어난 상승 능력으로 B편대의 SE5a 전투기들을 따돌릴 수 있었지만 이대로 돌아가기가 아쉬웠는지 B편대의 전투기들과 계속 교전을 이어 나갔다. 영국의 엘리트 조종사들과 베르너 포스가 엄청난 전투를 치루고 있을 무렵 독일의 또 다른 에이스 파일럿이었던 카를 멩켄호프(Carl Menckhoff)가 [[알바트로스 전투기]]를 타고 초계임무를 수행하던 중 이 광경을 목격하곤 우군기를 구하기 위해서 혈혈 단신으로 달려들었지만 애석하게도 수적으로 너무나 불리한 상황이었기에 B편대의 아서 리스 데이비즈에게 되려 격추당하고 말았다. 멩켄호프는 가까스로 불시착에 성공한 덕분에 별 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다시 홀로 남게된 포스였지만 포커 삼엽기의 우수한 상승율과 선회율로 7대의 SE5a 전투기들과 호각을 다투는 치열한 전투를 10분 동안 벌였는데, 방향타를 이용해서 수평 선회를 하는 슬립 턴 이라는 기술을 굉장히 잘 활용했다고 한다. 슬립 턴을 적절히 사용한 덕분에 포스는 영국의 베테랑 조종사들의 공격을 재빠르게 피해낼 수 있었고 이 기술로 자신의 뒤에 따라붙은 SE5a 전투기를 공격하기까지 해서 B편대의 베테랑 조종사들을 당혹케 만들었다. 그러나 포스의 뛰어난 조종술도 여기까지가 한계였는지 매커든과의 [[헤드온]] 교전[* 적기와 마주보며 날아가는 상황에서 공격하는 교전 방법. 서로 충돌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직후 이탈하는 과정에서 B편대의 호이지 대위의 사격을 받는 바람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된다. 호이지 대위는 헤드온 교전 직후 이탈하는 포스의 103/17기의 우현으로 사격을 가했는데 이때 발사된 총알중 하나가 포스의 폐를 관통하는 바람에 포스는 전과 같이 날렵한 기동을 더이상 보여주기는커녕 생과사를 넘나드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한참동안 날뛰면서 자신들을 공격하던 포커 삼엽기가 잠잠해지자 데이비즈가 후미로 달려들어 포스의 숨통을 끊기 위해 엄청난 사격을 개시한다. 데이비즈는 날개 위에 장착된 루이스 기관총의 드럼 탄창 두 개를 소모할 정도로 무지막지한 사격을 가한 끝에 포스의 103/17 기가 중심을 잃고 추락하는 걸 확인했으며 최종적으로 포스의 격추를 목격한 조종사는 편대장이었던 매커든이 포스의 추락을 육안으로 직접 확인했다. 매커든은 "포스의 전투기가 급격한 경사각을 지닌채로 하강하는 걸 계속 지켜봤는데, 포스의 전투기는 지상에 충돌하자마자 수천 개의 조각들로 조각나 사라져 버렸으며, 그 광경은 가루가 된다는 모습이 뭔지 알 것 같은 장면이었다." 라고 말하며 당시의 상황을 증언했다. 포스의 103/17기는 영국이 점령하고있던 벨기에의 프레첸베르크(Frezenberg) 근처 자두 농장에 추락했는데 오직 방향타와 카울링 그리고 몇 개의 착륙바퀴 부품들만 찾을 수 있었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한다. 리히트호펜과 격추 경쟁을 벌이면서 50대 격추를 눈앞에 두었던 베르너 포스는 영국의 에이스 파일럿들과의 전투에서 놀라운 비행술을 보여주었지만 너무 무리한 전투를 벌였던 탓에 결국 48대 격추까지 기록한 채로 사망하고야 말았으며 단 세 대밖에 존재하지 않았던 F.I 전투기는 보스와 함께 역사 뒤편으로 사라지고야 말았다. 이 전투로 편대장이었던 매커든은 빅토리아 십자 훈장을 받았으며 베르너 포스의 죽음에 굉장히 아쉬워 했다고 하며 포스를 격추시킨 아서 리스데이비즈 중위 또한 포스가 살아있길 바랐다며 포스의 죽음을 아쉬워 했다. --그렇게 쏴갈기고 살아있길 바라긴 개뿔-- 이 전투에서 포스가 유명해졌던건 7:1의 전투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고 용감히 맞서 싸운 점도 있었지만 가장 놀라웠던것은 전투 도중에 B편대의 모든 전투기들을 명중시켰다는 것이었다. 머스프랫의 전투기는 라디에이터에 총알이 박혔으며 메이버리의 전투기는 오른쪽 위의 세로날개 뼈대가 거의 부서진 상태였던 탓에 생마리카펠(St Marie Cappel)에 착륙해야 했고, 크로닌의 전투기는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라 결국 폐기 시켰다고 한다. 만약 보스가 홀로 싸우지 않고 자신의 동료들과 싸웠다면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실력을 너무 과신했던지 포스는 20살의 젊은 나이로 전사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 전투로 인해서 베르너 포스는 역사의 한 귀퉁이를 장식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 [[파일:external/pds24.egloos.com/a0017462_4ff323c810e38.jpg|width=400]] 포커 삼엽기하면 누구나 붉은색의 강렬한 도색으로 큰 인상을 남긴 붉은 남작을 떠올릴 것이다. 사실 리히트호펜은 자신의 애기였던 [[알바트로스 전투기]] 시절 부터 붉은 도색을 사용했지만 어찌된 건지 포커 삼엽기에서 사용한 붉은 도장이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있다. 리히트호펜이 세운 80대의 격추 기록에서 포커 삼엽기를 타고 이루어낸 격추 기록은 총 19대로 이중에서 2대는 Fokker F.I '''102/17'''기로 달성했으며 나머지 61대의 격추는 [[알바트로스 전투기]]로 달성했다. 1차세계대전을 뛰어넘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설의 파일럿이었던 리히트호펜은 포커 삼엽기로 전투를 치루다가 사망했는데 지상에 배치된 기관총 사격으로 사망했다는 설과 영국 조종사였던 아서 로이 브라운(Arthur Roy Brown)이 격추 시켰다는 설로 나뉘는데 아마 두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사망한 게 아닌가 싶다. 1918년 4월 21일 아침 영국공군(Royal Air Force)의 209 비행중대 소속의 올리버 리부틸리어(Oliver leboutillier)가 이끄는 B 편대가 초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이륙했으며 이들은 [[솝위드 카멜]] 전투기를 타고 있었다. B편대는 솜강 계곡 근처에서 2인승 알바트로스 폭격기를 발견하고 공격했는데 리부틸리어 로버트 포스터(LeBoutillier Robert Foster)와 메릴 새뮤얼 테일러(Merrill Samuel Taylor)가 격추시켰다고 한다. 그 순간 포커 삼엽기로 이루어진 편대가 나타나면서 치열한 공중전이 펼쳐졌는데 이들이 만난 이들은 독일공군에서 가장 뛰어난 이들로 구성된 붉은 남작의 전투비행대대(Jagdstaffel 11)였다.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157236f8693aff6fc1697dbd32bcca4b.jpg|width=400]]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 B 편대의 신참이었던 웝 메이(Wop May)는 실전경험이 부족했었기 때문에 전투가 벌어지면 최대한 거리를 두고 지켜보라는 명령을 받았고, 이 명령을 지키기 위해서 메이는 전투로 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동료들이 싸우는 걸 애타게 구경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메이는 자신과 같이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외곽에서 구경만하는 포커 삼엽기 한 대를 발견하게 된다. 메이가 발견한 포커 삼엽기는 붉은 남작의 사촌이었던 [[볼프람 폰 리히트호펜]](Wolfram von Richthofen)이었는데, 볼프람 또한 실전 경험이 적은 상태였기에 메이와 같은 명령을 받고 전투에서 벗어나 구경만 하고 있었던 처지였다.[* 2차 세계대전에서 볼프람은 원수의 자리까지 올라간다.] 메이는 외곽에서 홀로 날아다니고 있는 삼엽기가 만만해 보였는지 지휘관의 명령을 무시하고 볼프람을 격추시키기 위해서 애썼는데 전쟁터의 한복판까지 들어가서 공격했지만 이 날은 메이의 날이 아니었는지 기관총이 고장나 버리는 바람에 교전을 중단하고 하강 도주하여 전장을 빠져나가려 했다. 그러나 자신의 사촌을 공격하다가 도망치는 메이를 본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은 이 건방진 조종사를 격추시키기로 마음먹고 하강하는 메이를 쫓아갔다. 전투에서 벗어나던 중이었던 메이는 자신의 뒤에 붙어있는 전설의 파일럿을 확인하곤 초 저공 비행으로 붉은 남작을 떨쳐내려 했지만 붉은 남작은 포기할 생각이 없는지 끝까지 쫓아와서 자신에게 사격했다고 한다. 전투 경험이 풍부했던 붉은 남작은 이상하게 이 전투에서 지상포화의 위험성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저공비행을 감행했는데, 어느새 두 사람은 강력하게 방어된 솜 근처에 도달하게 되었고 근처에 주둔중이었던 오스트레일리아 육군 소속의 기관총 사수들은 붉은 남작의 전투기를 보고 기관총 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붉은 남작의 사촌을 잘못 건드렸다가 졸지에 죽게 생긴 메이는 같은 학교 출신이었던 친구 아서 로이 브라운이 나타나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브라운은 친구를 구하기 위해 급하강 기동으로 내려와 붉은 남작에게 한차례 사격을 가했지만 붉은 남작과 메이는 너무 낮은 고도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었기에 더 하강했다가는 지면과 충돌할 상황에 직면했다. 어쩔 수 없이 하강을 멈추고 급상승 기동으로 상승해서 지면과의 충돌을 피한 뒤 브라운은 친구와 붉은 남작의 위치를 다시 찾으려 했지만 안타깝게도 브라운은 친구와 붉은 남작을 시야에서 놓치고 말았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많은 논란이 있는데 이때의 사격으로 붉은 남작이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고 결국 사망했다는 것과 근처에 배치되어 있던 오스트레일리아 육군 소속의 기관총 사수들의 사격으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는 것으로 나뉜다. [* 대다수의 사람들은 붉은 남작이 브라운의 공격을 피해서 선회했을 거라고 추정한다.] 가장 가까이 있었던 메이가 이 사실을 명확하게 밝혀주었으면 좋았겠지만 실전경험이 부족했던 메이는 붉은 남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정신없이 지그재그 비행을 하고 있었던 터라 브라운이 공격했던 순간을 침착하게 볼 시간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브라운의 사격으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을지 아니면 지상에 배치되어있던 기관총 사수의 총격에 맞았을지 정확한 여부는 아무도 모르지만, 7.7mm 기관총 탄환이 붉은 남작의 심장과 폐를 가격하면서 붉은 남작은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된다. 붉은 남작은 죽기 직전에 가까스로 보쉬르솜(Vaux-sur-Somme) 마을 북쪽에 위치한 브레코르비(Bray-Corbie) 도로의 언덕 근처에 착륙했는데 호주 병사들이 도착했을 때까지 살아있었지만 너무 심각한 상처를 입었었기 때문에 곧 사망했다고 한다. 논란이야 어찌되었던 간에 같이 비행했던 조종사들은 브라운이 붉은 남작을 격추시켰다고 증언해주었기 때문에 영국은 아서 로이 브라운이 붉은 남작을 격추했다고 인정해줬으며 수많은 연합군 조종사들을 도륙한 리히트호펜은 아서 로이 브라운의 10번째이자 마지막 격추의 희생양으로 생을 마감했다. [[파일:external/img.bemil.chosun.com/%20MvRichthofenWreckage.jpg|width=400]] 리히트호펜이 마지막으로 탑승했던 425/17기는 리히트호펜이 죽기직전 안전하게 착륙시킨 덕분에 별다른 손상이 없었지만 안타깝게도 기념품 사냥꾼들에 의해서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한다. 아이러니한 점은 리히트호펜 또한 자신이 격추시켰던 항공기에게서 상징적으로 삼을만한 부품들을 떼어내 수집했었다는 점인데 생전에 저질렀었던 리히트호펜의 오만한 행동에 대한 벌 같기도 하다. *쿠르트 볼프(Kurt Wolff) 영화 레드바론의 그 커트 울프가 맞다 [[파일:external/pds21.egloos.com/a0017462_4fd3489760bd3.jpg|width=400]] 102/17기를 조종했던 볼프 중위의 ~~[[솝위드 카멜|등짝을 보려하는]]~~ 마지막 전투를 묘사한 항공화. 처음에 납품되었던 '''Fokker F.I'''의 세 전투기들 중 101/17기는 시험 비행도중 추락해서 파손되었고 103/17기는 베르너 포스와 함께 장렬한 최후를 맞았으며 102/17기는 쿠르트 볼프 중위와 함께 마지막 운명을 같이했다. 볼프 중위는 자신의 스승이었던 리히트호펜을 굉장히 존경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리히트호펜이 성능평가를 위해서 조종했던 F.I 전투기인 '''102/17'''기를 굉장히 타고 싶어했었다고 한다. 볼프의 소망은 4일 후인 9월 15일에 이루어졌는데 리히트호펜이 알바트로스 전투기를 사용하면서 102/17기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볼프는 기상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신형 전투기를 타고 날고 싶은 소망이 컸는지 카를 폰 쇠네베크(Carl von Schoenebeck) 중위가 조종하는 [[알바트로스 전투기|알바트로스 D.V]] 전투기와 함께 전선으로 날아갔는데 공교롭게도 그토록 타고싶어했던 102/17기는 그가 마지막으로 조종한 항공기가 되었다. 그 시각 영국 해군 항공대 소속 10 비행중대의 피츠기번(Fitzgibbon) 중위가 이끄는 8대의 [[솝위드 카멜]] 전투기들은 폭격임무를 마치고 귀환중인 '''DH.4''' 폭격기들을 호위중이었다. 피츠기번 중위는 벨기에의 모르슬레더(Moorslede)나 빈시티(Vincty)쯤을 지날 때 자신들 보다 낮은 고도에서 날고있는 알바트로스 전투기들을 발견하곤 자신의 부하중 반을 데리고 공격하기로 결심한다. 영국 조종사들은 이때 적기의 규모를 잘못 계산했는데 피츠기번 중위가 공격한 독일 전투기 편대는 5대의 알바트로스 전투기와 4대의 포커 삼엽기로 이루어져 있었다. 결국 남아있던 솝위드 카멜 전투기와 DH.4 폭격기들도 공격 받게 되었고 볼프와 쇠네베크의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 영국 호위 전투기들과 독일군 요격기들 간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공중전이 그랬듯이 전투는 금방 끝났다고 한다.] 다시 볼프 중위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볼프 중위가 카멜 전투기 한대를 격추시킬 무렵 뒤에서 노먼 맥그레거 중위가 조종하는 솝위드 카멜 전투기에게 공격을 받았는데 맥그레거는 포커 삼엽기와 너무 가까웠기 때문에 잠깐 사격을 가한뒤 상승했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나도 가까운 거리에서 사격했던 탓인지 볼프의 포커 삼엽기는 맥그레거의 사격 이후에 추락하고야 만다. 쿠르트 볼프 중위의 윙맨이었던 쇠네베크는 쿠르트 볼프를 도와주려 했지만 자신도 적기에게 쫓기고 있었기 때문에 쿠르트 볼프가 추락하는 걸 보고만 있어야 했다. 전쟁이 끝난 후에 쇠네베크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쿠르트 볼프는 맥그레거의 사격 직후에 스핀에 빠져서 추락했다고 하는데 사격을 받는 순간 즉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33대의 연합군 항공기를 격추 시켰던 쿠르트 볼프 중위는 그가 존경했었던 스승의 102/17기를 타다가 사망했는데 17시 30분 베르비크(Wervicq) 북쪽 지점에 추락했으며 충돌과정에서 기체가 폭발하는 바람에 102/17기는 전소되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서 전장에 단 세대만 배치되었던 Fokker F.I 전투기들은 모두 파괴되었으며 독일의 유능한 에이스 조종사이자 지휘관이었던 쿠르트 볼프를 격추시킨 맥그레거는 7번째 격추 기록을 인정 받았으며 이 전과 덕분에 청동 수훈 십자장을 수여 받았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